글번호
20033

복음의 증인

수정일
2012.10.05
작성자
대학교회
조회수
389
등록일
2012.10.05

초대 교회에서 제자라고 불리던 수천 명의 남녀들이 얼마나 열렬한 예수님의 증인들이었는지 찾아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들은 어떤 강요나 명령에 의해 예수님을 증거한 사람들이 아니었다. 사도들이 그들에게 전도하라고 명령하는 장면을 한번도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들은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도록 성령이 주시는 내적 충동이 있었던 것이다(사도행전 4:20). 이는 초대 교회 당시 아무도 말릴 수 없는 열정과 용기를 가지고 예수 부활을 외쳤던 증인들의 행동 기준을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우리 주변에는 입으로 예수님을 전하는 것을 은근히 경멸하면서 현대 사회에서는 말보다 행위로 전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더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여기서 다시 한 번 기억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말로 전하지 않는 증거는 성경이 의미하는 증거가 될 수 없다.“전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로마서 10:14). 왜 들을 수 없는가? 그 행동이 아무리 선하고 아름답다고 할지라도 말하지 않는 증거에는 구체적인 예수의 복음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의 문제는 입을 봉하고 있기 때문에 행위에서까지 악취가 난다는 것이다. 예수님을 입으로 증거하는 사람치고 그 행위를 예수님과 같이 선하게 가지려고 노력하지 않은 예를 본 일이 있는가?

-‘길’中(옥한흠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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