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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02

한국과 중국의 선진화를 위한 교육 필요

수정일
2025.12.03
작성자
유아교육과
조회수
38
등록일
2025.12.03

한국과 중국의 선진화를 위한 교육 필요


▲ 필자/김수희 성결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브레이크뉴스


2025년 현재를 기준에서 판단할 때, 대한민국의 교육열은 굉장히 높으며, 한국 내외부에서는 이를 장점으로 여겨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 원인 중 하나로 꼽는 시선도 많다. 그러나 동시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심지어 저출산을 유발하고 전통적으로 낮게 여겨지는 직업에 대한 교육 수준, 실생활에 필요한 몇몇 지식(금융, 노동권 등)에 대한 교육 수준은 낮아 경제 성장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대한민국의 교육열이란 것의 방향이 오직 상위권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입시 위주 교육이기 때문이다.


한국인은 초중고 대비 OECD 국가 중에서도 1등을 자랑하는 공부량을 가지고 있으며, 그 실력 역시 뛰어나다고 입증되었으나, 대학생 시절을 지나 취업을 시작하는 시기를 지나면 지능이 점점 나빠지는 현상을 나타낸다. 

 

이는 한국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이 시험을 위한 공부에 초점을 맞추고 실제적인 문제해결능력과 사고력을 배양하는데 부족하다는 의미다. 다른 한편으로는 비효율적인 교육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말과 같다.

 

한편, 중국의 학교 교육은 기초교육(유아원, 소학교, 중등교육), 직업기술교육, 고등교육 및 성인교육으로 구분한다. 한국과 같이 6-3-3-4제를 기본 학제로 하지만 생활 수준과 지역 실정에 따라 농촌 및 내륙지역 등 일부 지역은 변형된 학제를 운영하기도 한다. 

 

중국은 2021년 7월 24일 「의무교육 단계 학생의 숙제 부담과 교외 학습 부담 경감에 대한 의견(关于进一步减轻义务教育阶段学生作业负担和校外培训负担的意见)」을 통해 공교육 수준을 제고하고, 사교육(온·오프라인) 규범화를 위한 조치를 시행하면서 사실상의 사교육 규제를 단행하였다.

 

서울시립대학교 하남석 교수는 “대학입시 등의 불평등 해결 조치까지 내놓지는 않았다”며 “당이나 국가를 우회한 민간이 힘을 갖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도 인접해 있는 가까운 이웃 사이다. 두 나라의 교육제도는 닮은 듯 다르기도 하지만, 공교육의 부실과 사교육의 융흥이라는 점에서는 서로 같은 상황에 놓여 있다. 

 

옛말에 이르기를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했다. 한국도 중국도 과거로부터 교육을 숭상하는 문화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지금에 있어 한국과 중국은 교육이 가야 할 진정한 목표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교육의 주체인 아이들이 힘들어 하고 지쳐서 포기하기 일쑤인, 지금의 사교육 융성 문화는 뭔가 문제가 심각해 보인다. 

필자는 감히 말하고 싶다. 지금의 근시안적인 교육정책 수립은 더 이상 실효성이 없다. 앞을 내다보는 나라와 국민의 미래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교육정책의 수립이 시급하다.

 

교육의 목표는 사회에 기여하는 바람직한 구성인을 성장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나아가 단순히 한국, 중국의 발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전 세계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그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다른 듯 닮아 있는 한국과 중국의 교육, 글로벌 선진화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해 본다. suheevision@hanmail.net

 

*필자/김수희

성결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육영재단 어린이회관 유치원 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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