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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53

하나님의 걸작품(창1:31)

수정일
2023.03.15
작성자
파이데이아칼리지 파이데이아학부
조회수
75
등록일
2023.03.15

하나님의 걸작품(1:31)

 

 

  인간이 가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창의적 능력 때문에 인간은 가치있는 존재입니다. 새처럼 하늘을 날고 싶어서 비행기를 만들고, 물고기처럼 물속에서 헤엄치려는 욕구가 배와 잠수함을 만들게 했습니다. 더 나아가 인간의 창의성은 스마트폰, 메타버스의 시대, 자율주행의 시대, GPT의 시대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합니다. 이런 인간의 가치에도 불구하고 자기 스스로 부정적으로 보기도 합니다. 심지어 자신을 쓰레기 같은 존재로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걸작품임에도 그것을 부정하는 것은 나를 지으신 하나님에 대한 모독이자 불신앙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천하보다 귀한 존재라고 하는데, 왜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못할까요? 그것은 성장 과정에서 많은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부정적인 말을 들어왔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러한 환경 가운데서 성장한 사람은 자신을 긍정적으로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존귀하게 보시는데, 나에 대해서 별 볼일없이 생각했던 성경의 인물 중의 하나가 구약에 나오는 기드온이었습니다.

 

  어느 날 천사가 기드온을 찾아 와서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기드온을 지도자로 세워 미디안 족속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저 같은 것이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겠습니까? 저의 집안은 므낫세 지파 중에서도 가장 보잘 것이 없습니다. 저는 그런 제 아버지 집에서 가장 못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너는 큰 용사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얼마든지 이스라엘을 구해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기드온은 자신을 보잘 것 없는 사람으로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그를 이스라엘 지도자로 사용하시겠다고 했습니다. 결국 기드온의 300명의 용사는 10만명이 넘는 미디안 군대를 물리치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약한 자를 들어서는 강한자를 부끄럽게 하시며, 가난한 자를 들어서 부유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나는 내 자신에 대해서 만족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나는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자아상을 바꾸어야 합니다. 나의 시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각으로 나를 볼 때 나는 더 귀하게 쓰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가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다가 세파에 시달리어 찢기고 상한 심령이 될 때라도, 때로 세파에 구겨지고 더러워진 상태가 되었을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소중히 여기십니다. 나의 가치는 내가 매기는 것이 아니라, 나를 만드신 하나님이 정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부정적인 평가에 너무 위축되어서는 안됩니다. 때로 나를 가장 사랑해야 할 부모님이 나를 형편없게 평가하기도 합니다. 선생님이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나의 가치를 몰라주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고, 나의 가치를 인정하십니다. 심지어 죄를 지은 우리를 구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걸작품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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