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결대학교 관광학과, 「웰니스와 함께하는 답사, 태안편」 답사 프로그램 실시
성결대학교 관광학과가 9월 26일(금)부터 27일(토)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태안 일대에서 관광학과 답사 프로그램 「웰니스와 함께하는 답사, 태안편」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웰니스 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분석함으로써 학생들의 현장실습 역량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노션(Notion)을 활용해 탐방 중 느낀 생각과 관광학도로서의 관찰을 기록하는 ‘가든노트’ 활동을 병행했다. 현장에는 관광학과 45명이 참여하고 김경배 학과장이 동행했다.
학생들은 ▲천리포 수목원에서 테마정원 관찰과 엽서 스탬프 모으기·팀별 베스트 포토 촬영·가든노트 작성 ▲안면도 ‘트레블브레이크’에서 팀별 커뮤니케이션 활동 및 휴식 체험 ▲만리포 해수욕장·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플로깅과 전시 관람, 해양환경보호의 가치 점검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해안사구센터 관람 및 트레킹·사진 기록 등 웰니스·생태·ESG를 아우르는 다각도의 현장 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천리포 수목원에서는 계절별 식생과 테마정원 해설 요소를 웰니스 체험 관점(휴식성·심미성·학습성)으로 분류해 ‘정원 동선–감정 곡선–해설 포인트’의 연계를 도출했다. 만리포·유류피해극복기념관 구간에서는 서해안 유류 사고의 교훈을 바탕으로 해변 이용자 행동과 안내체계의 개선 필요성을 점검했으며, 신두리 해안사구에서는 보호구역 이용수칙과 트레일 동선 관리가 웰니스 경험의 질과 직결됨을 확인했다.
김경배 관광학과 학과장은 “교실에서 배운 체크리스트가 현장에서는 우선순위 문제로 바뀐다는 사실을 체감한 시간”이라며 “학생들이 데이터 기반 관찰과 현장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 참여 학생은 “지도보다 ‘발로 그린’ 길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웰니스 자원을 감각·이야기·경로로 연결해 보는 훈련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