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학년 2학기 성적 우수자로 선정된 20학번 정보통신공학과 김도현입니다.

저는 1학년 시절 공부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낮았습니다. 비대면이라는 아주 좋은 핑곗거리와 함께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고 당연히 성적이 좋지는 못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무언가 목표도 없고 하고 싶은 일도 없었기에 열심히 할 마음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제가 군생활을 하던 중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자동차 자체의 디자인 출력 또한 매력적이지만 요즘 가장 이슈가 되는 자율주행 S/W, 인포테인먼트 S/W 등 자동차를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어하는 부분을  직접 연구하고 개발해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전역을 할 때쯤 제가 바라고 있는 회사를 취직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공부를 열심히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전 1학년 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기 때문에 졸업학점을 4점대 이상으로 올려놓기 위해서는 열심히 해서 후회 없는 대학교 생활이 되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학기를 시작하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었고 공부하면서 제대로 공부를 하고 있는 게 맞는지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그리고 저는 암기보다 이해를 더 해야 문제를 잘 푸는 성향인데 이해를 하지 못하는 내용들이 꽤 있었고 암기를 해야 하는 과목들도 꽤 많았습니다.

그래도 교수님들께 질문도 많이 하고 수업을 같이 듣는 학우분들에게도 도움을 많이 받기도 하며 학교 수업이 끝난 후에 복습도 하고 인터넷 자료도 많이 찾아보다 보니 이해를 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그에 따라 외우는 것 또한 금방금방 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를 제대로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고 방법도 방향도 잘 모르는 상태였지만 수업을 열심히 듣고 모르는 건 이해가 될 때까지 계속 알아내도록 노력했습니다. 이해를 하는 것 자체가 공부하는데 가장 중요하고 도움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이번 학기를 마무리하며 후회 없을 정도로 공부를 하자고 다짐한 것을 지켜온 자신에게도 뿌듯하지마는 아직 많이 부족한 부분도 많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성장하기위해 자신을 가꾸어 가며 학우분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