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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학기 경진대회 우수자(전자회로설계 경진대회)-이성빈

수정일
2024.01.19
작성자
정보통신공학과
조회수
70
등록일
2024.01.19

안녕하세요 2023학년도 2학년 2학기 전자회로설계 경진대회 수상자 20학번 이성빈입니다. 먼저 수상을 할 수 있게 옆에서 함께 해온 저희 팀원과 윤기호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전자회로설계 과목의 필수이론들도 확실히 익혔지만 더 나아가 팀플을 통한 협력, 문제해결, 보고서 작성법, 실험과정 및 결과를 도출해내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제가 성적이 뛰어난 학생은 아니지만 이번 경진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했던 노력들을 잠시나마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팀워크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팀을 꾸려 실험을 통해 결과를 도출해내고, 그 결과를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해야하다보니 팀의 협력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분명 이 분야가 맞지않거나 어렵고 힘들어서 의욕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옆에서 팀의 사기를 북돋아주는 팀원이 있다면 더 좋은 실험결과를 내는데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실험이다보니 결과가 뜻대로 안나올때가 많은데 그럴때마다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서로의 부족한 개념을 채워줄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론이 부족하면 그것을 이해한 팀원이 보충설명도 해주고 결과가 안나오면 다같이 남아 추가실험을 하는 등 이 모든 것을 함께한 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결과였습니다.


두번째로는 교수님과의 소통입니다.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이론은 잘 이해한다해도 실험을 들어가면 갑자기 멘붕이 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기도 전에 실험으로 응용활동을 하고 실험도구의 사용법또한 익숙치 않아 발생한 일이었습니다. 때문에 수업 외적으로 많은 실험을 통해 오실로스코프의 사용법을 익혔고 그외 opamp와 같이 장치가 추가되어 어려운 점이 생기면 교수님께 질문하였습니다. 그럼 교수님이 옆에서 함께 도와주던 그 시간들이 저희 팀이 실험에 익숙해지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실험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팀원들이 해결방법을 찾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교수님이 그 해결방안을 제시해주셨기 때문에 이러한 시간들은 좋은 결과를 내는데 꼭 필요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은 노력입니다. 

좋은 실험결과를 가져와도 보고서도 함께 잘 써야했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개념이해도 느리고 손도 느리기 때문에 그만큼의 시간투자가 필요했습니다. 그동안 전자회로설계 과제로 많은 보고서를 작성해오면서 이전 보고서의 문제점들을 계속해서 보완해왔습니다. 이번 경진대회 보고서는 이전보다 훨씬 더 방대한 양의 내용을 담고 있었고 실험결과또한 100%목표값에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목표에 근접한 결과를 내기위해 정말 많은 실험과 교수님과의 소통으로 실험특성 자체의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기기의 오차, 한정된 장소와 부품설계 등 그 원인은 다양했음을 알고, 목표에 근접한 결과값으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냄으로써 보고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이러한 실험과정 속에서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이 저희 조만이 겪은 점으로, 다른팀과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들을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할 때는 누가읽어도 이해하기 쉽도록 깔끔하고 간결하게 써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결과사진에 부연설명이라던가 한눈에 들어오는 글씨와 문단나누기 등의 과정이 보고서의 퀄리티를 한층 높여준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문서편집과 시간을 투자한 결과입니다. 이런 끈기와 열정모두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없었다면 보고서를 완성도있게 작성하기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팀플을 통해 내가 부족한 부분들을 서로 채워주고 모두 좋은 결과를 내기위해 수업 외적으로 남아 함께 실험하며 노력해온 저희 팀원들이 없었다면 나올 수 없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또 저희를 지도해주신 윤기호교수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추가로 보고서는 실험결과뿐 아니라 글을 쓰는 활동이라 막막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머리를 비우고 "결국 이실험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게 무엇일까"를 보고서를 작성할 때 처음과 끝에서 계속 생각했습니다. 간결하게 생각하다보니 쓸 수 있는 것들이 생겨났고 그렇게 보고서가 완성되었습니다.

저는 아직 진로를 확실하게 정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학기를 통해 어느 분야에 흥미가 생기는지는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위에 과정들을 계속 기억하며 모든 프로젝트를 임한다면 앞으로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자회로설계 경진대회를 함께한 모든 학우분들께 수고와 감사의 말씀전하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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